계절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주택매매가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
필자가 체감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는 아직도 구입가격 대비 낮은 시세와 향후 상승 기대감과 현재 오너들이 겪을 대체 구입 때 대출의 불확실성 등으로 셀러와 바이어, 에이전트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매는 그렇다 치더라도 임대시장도 만만치 않다.
기존에 렌트를 놓았던 주택 오너들이 집을 팔기보다는 렌트를 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경우도 많이 보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주택매매 가격은 평균 20%가량 상승했지만 렌트 가격도 이와 비교될 만큼 강세다.
집을 사기 어려워진 바이어들이 렌트에 관심을 돌리고 있고 새 학기를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어들이 눈여겨 볼 곳 중 하나가 신규주택이다.
작년의 경우 신규주택 착공이 전년도에 비해 약 28% 상승하면서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고 올해도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 약 96만채의 신규착공이 예상되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당장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 같지 않은 이유인 주택부지 부족,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급증하는 수요를 건설업자들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 이렇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주택구입이 어려운 실수요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 입장에서는 당장 급한 바이어가 아니라면 욕심(?)을 좀 더 내려놓고 장기전에 임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구입 노력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흐름에 순응하지 않고 조급하면 실수가 많으니까.
자료제공: 최기훈 부동산 (858) 71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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