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가 카우아이 섬에 필리핀 문화회관 건설을 추진 중인 비영리법인 ‘카우아이 필리핀 문화회관’의 대표들과 버나드 P. 카르발요 카우아이 시장에게 150만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약 3만 평방피트 규모로 조성될 카우아이 문화회관에 대해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활동의 장소로서 세대를 걸친 하와이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지사는 4월 이같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카우아이 필리핀 문화회관 임원들은 “문화회관 건립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지원금 책정을 위해 노력해 준 주지사와 행정당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우아이 필리핀 문화회관은 2011년 설립된 501(c)3 비영리단체로 현재 카우아이 푸히 지역의 3.491에이커 부지를 카운티 정부로부터 연 1달러의 임대료에 99년간 임대키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필리핀 문화회관에는 각종 강의실과 사무용 공간, 연회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필리핀 문화회관 인터넷 웹사이트 http://kauaiphilippineculturalcenter.org/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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