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검찰당국이 노인학대 및 재산착취에 대한 강력처벌을 경고했다.
시검찰측은 노인학대 및 착취 사건들이 지난 5년 만에 294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특히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재산을 갈취하는 재정적 착취도 늘어 이 같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천명했다.
키잇스 카네시로 호놀룰루 시 검사장은 “노인들은 주위사람들을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어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 노인의 집을 방문하며 돌보아 주던 여성이 노인의 집을 멋대로 처분해 돈을 자신의 구좌에 예치한 사건도 발생하는 등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고령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보험회사 멧라이프(MetLife)가 2009년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전국에서 노인들이 금전적으로 착취당한 액수는 연간 무려 2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호놀룰루 시 검찰국은 노인들을 겨냥한 학대나 착취사건들을 전담하고 있는 Elder Abuse Justice Unit(http://www.elderjusticehonolulu.com/)의 규모를 2배로 늘리고 더불어 지역 내 금융기관들과도 공조태세를 마련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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