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숨진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포트비치 경찰국은 8일 지난 3월5일 코스타메사 경찰국 소속의 50대 한 경관이 술을 마신 후 운전 중 텍스팅을 하다 고속도로 기둥을 들이받고 숨진 사건에 대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경관은 당시 운전석에서 안전벨트조차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고 운전자는 57세 마크 델가딜로 경관으로 32세 때부터 코스타메사 경찰국에서 근무해 왔으며 당시 2000년산 마즈다 626LX를 몰고 있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샌타애나에 있는 웨스턴 메디칼 센터에 이송했으나 곧 사망했다.
뉴포트비치 경찰국 케이시 로우 대변인은 “수사 결과 사고 운전자는 최소 3가지의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있었다”며 “음주운전을 비롯해 운전 중 텍스팅을 하는 것,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들이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마크 델가딜로 경관은 사고 당일 근무가 없는 날로 오후 5~8시 인근 멕시칸 레스토랑에 들른 후 오후 8~ 10시 게리 마나한 전 코스타메사 시장이 운영하는 식당에 들렀다. 이후 10시께 뉴포트 블러버드 북쪽 방면을 달리다 브리스톨 스트릿으로 좌회전 하던 중 55번 고속도로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