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장르 한국도서 3,000여권 비치… 2세들 한국어 공부에도 도움 기대
OC 한인회는 한인회관에 도서관을 개관하고 한인들에게 책을 대여하고 있다. 도서관 개관식 참석 인사들이 오득재 한인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도서관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할 것입니다”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8일 정오 한인회관에서 30여명의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오득재 한인회장은 “책과 커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서관이 마련되어 앞으로 한인들이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도서관 오픈을 계기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찾는 한인들이 많이 늘어나서 타운 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광성 평통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책을 사랑하는 민족들 중에서 후진국은 없다”며 “이번에 도서관 오픈은 한인회의 업적으로 한인들 사이에 서로 교류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은 “한인회 도서관이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한인 1세들뿐만 아니라 2세들도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외 책 보내기 운동본부 LA지부’(회장 이봉수)를 통해서 들어온 3,000여권의 한국 책들이 비치되어 있는 이 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때 신분증(운전면허증·여권 등) 및 연락처가 필요하고 연 회비는 20달러이다. 서적은 1회당 1인 10권까지 3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등록비는 신간도서 구입비로 사용된다. 현재 구비되어 있는 도서는 문학, 과학, 역사, 지리 등 다양하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도서관 개관식 행사에서 오렌지 SD 평통의 한광성 회장은 1,000달러, 안영대 전 한인회장 500달러, 정재준 전 한인회장 300달러, 웬디 유 전 한인회장 200달러, 김태수 전 한인회장이 200달러의 도서관 마련 기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한인회관 (714)530-481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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