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시가 실외 도네이션 박스설치 금지 조례안을 추진 중에 있다. 스탠튼시는 최근 시의회를 통해 실외 도네이션 박스설치를 금지하는 조례안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례안 제정을 고민하고 있다.

스탠튼시는 도네이션 박스가 규격에서 벗어난 크기로 설치되는가 하면 이들 박스가 대형가구나 침대 매트리스 등 쓰레기 불법 투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박스는 낙서로 인해 환경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고 금지 조례안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스탠튼시 커뮤니티 개발국 오마 데답호이 디렉터는 “시에서 실외 도네이션 박스설치에 대한 규격과 사용법에 대해 단체에 경고하고 홍보도 했다”며 “금지 조례안은 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말했다.

스탠튼시는 현재 시내 전체에 규격이 맞지 않는 등 17개 도네이션 박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했으며 오직 한 도네이션 박스만 규정에 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실외 도네이션 박스를 운영해 온 OC 굿윌 측은 가든그로브나 애나하임, 로스알라미토스 등과 북부 OC 도시 등에 주로 설치되어 왔다며 스탠튼시에서 문제된 박스는 굿윌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