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한인 고교생 중심 `굿 핸즈 포 원’ 봉사클럽
▶ 10여명 학생에 개인지도 교육구 통해 적극 홍보
수학 자원봉사 클럽‘굿 핸즈 포 원’ 임원들이 풀러튼 시의회에서 덕 채피 부시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풀러튼시에 한인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초등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하는 자원봉사 클럽이 최근 창립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굿 핸즈 포 원’(회장 캐티 오)이라고 명명된 이 자원봉사 클럽은 풀러튼 시의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2개월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서 지난달 27일 첫 미팅을 갖고 현재 10여명의 초등생들에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보이즈&걸스 발렌시아 팍 브렌치’(2435 W. Valencia Dr. Fullerton)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자원봉사 클럽은 초등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풀러튼 교육구를 통해서 각 초등학교에 이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으로 참가 학생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은 캐티 오 회장(트로이 고교, 10학년), 캐런 김 부회장(트로이 고교 10학년), 에스더 이 총무(트로이 고교 10학년) 등을 중심으로 소노라, 서니힐스에 다니는 20여명이다.
캐티 오 회장은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에서 시작해 이 클럽 창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서포트를 받았다”며 “자원봉사 수학클럽이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풀러튼 지역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수학만 지도하는 한인 자원봉사 고교생 클럽은 이 모임이 처음으로 클럽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회원 가입도 계속해서 받고 있다. 학부모 오현숙씨는 “이번에 수학 봉사클럽을 만든 학생들은 부에나팍 시니어 센터와 양로병원 등에서 오케스트라로 봉사해 온 학생들이다”며 “이들은 커뮤니티를 위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 클럽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굿 핸즈 포 원’ 수학 봉사클럽에 가입을 원하는 한인 고교생들은 goodhandsforone@gmail.com 또는 캐티 오 회장 (714)501-0965로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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