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포드 아태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 신기욱 소장“학술연구 상호교류 바탕으로 발전”
스탠포드대학 아태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 이하 APARC)가 창립 30주년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일 스탠포드대학에 위치한 벡텔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을 비롯하여 한국과 중국 일본 등아태연구소에 개별적으로 연구소가 개설되어 있는 국가의 인사들이 참석 의견을 나눴다.
한국연구소를 대표해서는 한성주 전외교부장관이 참석했으며 일본의 료세이코 쿠분 굴립국방 아카데미 총장과중국의 란슈 칭화대 공공정책경영학과장 및 수린핏 수완 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사무총장 등이 긴장일로에 있는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한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 전 장관은 올"해로 한국과 미국이 동맹을 맺은지 60년이나 됐다"면서 "이처럼 오랜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인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 전 장관은 또 북한의 도발로 인해 견고해진 한미동맹은 한국의 신용도를 유지해주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면서 북한 도발로 인한 한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지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4일(한국시간) 개성공단에 잔류해 있던 우리 측 나머지 인력 7명한것과 관련해서도 "결국 북한 스스로가손해를 보는 자충수를 두고 있다"면서“북한에 대한 중국의 투자 감소가 이어질 것이며 관광객들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기욱 소장은 "아태연구소는 ‘아시아 속으로’라는 모토로 동북아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연구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술연구나 문화체험이 아닌 상호 교류의 바탕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스탠포드대학 아태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오른쪽 신기욱 소장) <사진 스탠포드 아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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