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은 부상, 전소까지 90초 피해커져
▶ 예비신부 등 결혼 축하파티 승객들
알라메다에서 포스터시티로 향하던 리무진에서 불이나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산마테오 카운티의 로버트 포크럴트 검시관에 따르면 4일 밤 10시 산마테오 다리를 달리던 1999년 링컨 타운카 리무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5명이 차 안에서 사망하고 운전자와 나머지 승객 4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이날 화재로 결혼을 앞두고 축하 파티를 즐기려던 예비신부 이나리사 포하스(31,여·간호사)와 친구 등 모두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다른 승객 4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명은 중태다. 부상자 4명은 화상 및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산타클라라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은 모두 여성이었다.
화재 직후 승용차에서 빠져나온 운전자 오빌 브라운(46)은 "승객 중 누군가가 차 안에서 연기냄새가 난다고 해 차를 세우고 빠져나왔다"며 "화재가 난 후 승용차가 전소되는데 90초밖에 걸리지 않아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운전자 브라운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산마테오 경찰국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화은 인턴기자>
산마테오 카운티 소방대원들과 가주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이 지난 4일 산마테오 브리지에서 화재로 전소된 리무진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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