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UC 오픈 태권도 대회가 4일 UC 버클리 하스 파빌리온에서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4년전 UC버클리 무도 연구소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한국체육대학교의 정국현 교수와 7명의 선수단도 경기에 참가해 태권도 종주국 출신으로서 외국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하고 실력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챔피언십을 4회 석권하고 서울 88올림픽 챔피언으로서 태권도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 교수는 “선수단 대부분이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고 나 자신도 미국에서의 태권도 인기를 실감했다”며 “이렇게 많고 다양한 인종의 청소년들이 도복을 입고 구호를 위치며 기량을 선보이는 모습은 태권도계에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더이상 태권도가 한국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외국에 나올 때마다 태권도에 대한 자긍심이 커지고 보급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식 기자>
4일 UC 버클리에서 열린 제44회 UC 오픈 태권도 대회에는 600여명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며 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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