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민족다양성*문화유산 축하 넘어 정치*경제적 지위 상승되어야
아시안 헤리티지 길거리 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릴 예정
김영숙 북가주 문화예술원장 예술분야 최종후보 3인에 선정
아시안 문화유산(APA Heritage)의 달인 5월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1일 오전 11시 30분 SF시청 시장실 앞 발코니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에드 리 SF시장을 비롯해 수퍼바이저 케이티 탱, 카멘 추,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에드 리 SF 시장은 축사에서 “5월은 SF의 민족다양성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아시안 헤리티지 행사를 통해 단순한 문화유산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아시안들의 정치적, 경제적 지위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아시안들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특히 올해 이민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언제 또 기약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시안이 함께 뭉쳐 개혁안 통과를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5월 중순 SF에서 열리는 아시안 헤리티지 길거리 축제는 미국내 가장 큰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행사로서 여러 아시안 문화와 유물을 쇼케이스하며 많은 방문자들이 해마다 찾고 있다. 올해 아시안 헤리티지 길거리 행사는 18일(토) 샌프란시스코 라킨 스트릿내 그로브와 엘리스 스트릿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APA 헤리티지 행사 준비위원회의 매리 나이슬리 공동위원장은 SF에거주하는 아시안아메리칸으로서 퍼포밍 아트 분야에서 커뮤니티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 최종후보 3명을 발표했다. 그중 북가주문화예술원 김영숙 원장이 후보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북가주문화예술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음악, 미술, 한국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1일 SF 시청에서 열린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에드 리 SF 시장이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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