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평통, 한국학교 연합회에 2,000달러 장학금 전달
▶ 기금 골프 통해 마련 20명 학생에 지급 예정
오렌지-SD 평통의 한광성(오른쪽 두 번째) 회장이 최정인 미주한국학교 연합회 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기형 미주한국학교 연합회 부회장, 최정인 회장, 한광성 회장, 줄리 박 재무.
“한인 2세 청소년들이 한글과 한국 문화를 더욱 더 열심히 배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오렌지-SD 평통협의회(회장 한광성)는 지난 1일 오전 평통사무실에서 미주한국학교 연합회(회장 최정인)에 한인 2세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서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4년 전 오렌지 평통협의회 발족과 함께 제정된 이 장학금은 평통에서 매년 개최하는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서 마련하는 것으로 미주한국학교 연합회에서 선발한 20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각 200달러씩 지급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정이슬(7학년, 나성영락한국학교) ▲김조은(11학년, 남가주 LA 한국학교) ▲박찬호(10학년,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이하연(6학년, 동양선교 한국학교) ▲변준(9학년, 베델한국학교) ▲주희정(10학년, 사랑의 한국학교) ▲김성렬(10학년, 선한목자 한국학교) ▲남효정(10학년, 샌디에고 한국학교) ▲김재혁(7학년, 샌디에고 한빛한국학교) ▲전지혜(12학년, 함께하는 한국학교) 등이다.
미주한국학교 연합회의 최정인 회장은 “이번에 20명 장학생 모집에 60여명이 신청서를 접수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단체나 기관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이같은 장학금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이번에 장학생 선발기준은 5년 이상 한국학교 재학해 온 학생으로 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비슷한 평점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 학년이 높은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한광성 오렌지 SD 평통회장은 “한인 2세들이 한글교육과 문화를 잘 배워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도 확립해 나갈 수 있다”며 “평통에서 주는 장학금이 꿈나무 청소년들의 한글교육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국학교 연합회는 가주, 유타, 뉴멕시코, 네바다, 애리조나 등에 속한 약 250여개의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신규학교 등록, 교재 배포, 교장단 및 교사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학교의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www.koreanschool-usa.org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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