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테이블 위에서 친목 도모
▶ 13개 교회 23개 팀 이상 참가 우승 행방 오리무중
결전의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운명의 조 추첨도 끝이 났다.
조별 배정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팀들과 같은 조에 소속된 팀 주장의 미간에 주름이 진다. 탄식과 환호성도 나왔다.
임마누엘 장로교회가 주관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제 19회 북가주교회 친선 탁구대회는 13개 교회에서 23개 팀이 출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장회의가 끝난 후 참가 신청을 하는 교회도 있어 사실상 팀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토) 뉴라이프 교회(4130 Technology Pl., Fremont)에서 개최되는 이번 탁구대회는 지난해 4강에 오른 4팀을 제외한 8팀을 선발하는 1차 예선리그를 치르고 선발된 8팀이 다시 2차 예선을 치러 8강에 오를 4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신 1차 예선대회에서 맞붙은 1위와 2위팀은 결승에서나 맞불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지난 2일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참가팀 주장회의에서는 이 같은 진행방식을 확정하는 한편 경기방식에 대한 토의도 가졌다.
경기방식은 예선에서는 3판2승제를 실시하며 본선(12강)부터는 5판3승제를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4강에 오른 임마누엘 장로교회A팀과 그린교회, 뉴비전A, 세계선교 침례교회A팀이 각각 시드 배정을 받았다.
특히 죽음의 조로 일컬어지는 E조에는 뉴비전A, 한인침례교회A, 한인장로교회A팀이 배정되는 등 모두 우승팀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기에 어느팀도 16강을 자신할 수 없을 정도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13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7회 대회를 제외하고 항상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김형한(58세)씨가 최강의 자리를 지키느냐와 단체전 단골 우승을 이끌고 있는 임마누엘 장로교회A팀의 수성여부이다.
김형민 준비위원장은 "탁구는 건강을 위한 운동이지만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도 뵙는 등 친교에도 좋다"면서 "7년전 처음 라켓을 잡았던 분이 지난해 단식 준우승을 할 정도로 탁구대회가 흥미와 박진감이 넘친다"며 좋은 대회를 치러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8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을 위해서는 오후에 2부 대회를 토너먼트로 펼쳐 1-3위 팀에게 트로피 및 별도로 수상할 계획이다.
▶문의:김형민 집사(408)204-7224
<이광희 기자>
각팀 주장회의를 통해 진행방식과 대진추첨을 끝낸 제19회 교회 친선 탁구대회 참가팀 관계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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