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제3회 정기 연주회
찬양통해 천상의 통로 되기를 기도초심으로 돌아가 마음 다잡고 준비
"예쁜 핑크색을 주제로 하는 사랑에 대해 찬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니까요." 찬양을 통해 천상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헤븐리 보이스의 강소연 단장(사진)은 제3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소연 단장은 지난해 개최된 제2회 정기연주회가 끝난 후 가진 리셉션장에서 이미 제3회 정기연주회는 색깔과 주제를 함께 가질 수 있는 연주회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랑이 연상되는 핑크색으로 색깔을 정했다고 한다. 당연히 주제는 사랑으로 정했으며 사랑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한 까닭에 캐치플레이로 정한 것이 이번 연주회에서 부를 찬양 "We are the reason"에 나오는 가사인 "All Because of Love"라고 전했다.
강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많이 내려놓았다고 한다. 벌써 3년의 시간이 흐르고 단원의 숫자도 38명으로 많이 늘었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았다는 것이다. 단원들 중 7,8,9학년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변성기가 오는 시점이라서 소리가 자꾸만 거칠어지고 가라앉는 것을 느끼면서이다. 선명회 합창단처럼 프로패셔널한 합창단이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처음 시작한 순수함을 잊어버린 채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음악이 아닌 찬양과 찬송가를 가르치는 생각으로 마음을 채웠다고 한다.
그는 찬송가와 찬양을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찬양을 가르치면서 이러한 찬양들이 입술을 통해 선포되어 단원들의 삶 속에 말씀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 단장은 이어 “이번 연주회를 보러 오는 분들도 나누고자 하는 그 감동과 은혜를 받고 가기를 원한다”면서 “찬양을 하는 단원들과 이를 듣는 자들이 하나로 교감할 수 있는, 세상의 연주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그러한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강단장은 작은 소망 중 하나가 20-3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어디에서 풍문으로 들려오는 소리 중에 헤븐리 보이스에서 활동했던 아이들이 어느 교회에서 어린이합창단을 섬기고 있더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란다.
헤븐리 보이스의 제3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5월18일(토) 오후 7시부터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펼쳐진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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