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이 주연해 히트를 쳤던 ‘펄프 픽션’ 촬영에 사용됐던 클래식 쉐비 컨버터블 승용차가 도난 당한지 20여 년 만에 오클랜드에서 발견됐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선지는 ‘펄프 픽션’의 영화감독인 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1964년형 쉐비 말리부 컨버터블 승용차가 지난주 초 오클랜드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쉐리프국의 알버트 아놀린 서전트는 지난 18일 빅토빌에서 구형 말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중 오클랜드 지역에 또 따른 구형 말리부에 대한 수사를 위해 수사관을 파견했으며 오클랜드에서 발견된 말리부가 지난 1994년 도난신고된 타란티노 감독의 문제의 차량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차의 주인이 도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사기피해자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존 트라볼타가 연기한 빈센트 베가는 우마 서먼이 연기한 마르셀러스 월라스의 아내를 차에 태우고 두 손가락을 벌려 얼굴을 가로지르는 춤을 추면서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된 춤을 추러 가는 장면에서 도난 당한 차가 사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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