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콤버 샤핑센터’서 10월 둘째주 공청회“현 장소 유지”많았음에도 “업주 반대 많아 이전 불가피”결정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이 이사회를 갖고 있다. 재단 측은 한인축제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부에나팍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OC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이 지난 공청회에서 반대의견이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제30회 OC 한인축제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장소를 옮겨서 부에나팍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인축제재단은 23일 저녁 정기 이사회를 갖고 한인축제 장소와 일시를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의결했으며, 이에 회장단은 부에나팍 비치 블러버드와 멜번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몰들 중 현 우가식당이 있는‘맥콤버 샤핑센터’에서 오는 10월 둘째 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승 회장은 “지난해까지 개최했던 몰 인근 주민들이 아직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직전 시에진정서를 올리는 불상사가 또 발생할수 있다”며“ 현 가든그로브시에서 받은 도움보다 더 많은 베니핏을 부에나팍시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서 축제를 홍보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확정된 것은 우가식당 앞쪽 몰에국한돼 있지만 바로 옆 샤핑몰은 시온마켓이 입주한 후 시온 측과 논의해 장소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현재 축제 배치도를만들어둔 상태로 한국 방문 후 축제기간을 10월 둘째 주 중 하루를 더늘려 현재 3일에서 4일로 할지에 대한 여부를 추가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철승 회장은 이날 이사회 전 개최된‘ 축제 개최지에 대한 한인 공청회’에 대해“ 장소를 정하는데 참고사항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지 이를 절대적으로 반영하자는 차원이 아니었다”며“ 지역의 상인들은 참석하지 않고 한인 단체장들만 참석한 자리여서 이전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일축했다.
재단 이사회는 박우진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심언규·최정택 이사 등은 축제장소 이전에 대해 지지했으며, 웬디 유·주수경·김학문 이사 등은 장소 이전문제를 시와의 협조상황등을 비교해서 보다 심사숙고해서 판단하자는 중도 입장을 취했다.
이날 이사회는 김광남·조봉남·에드워드 손 이사 등이 이사회 무단 불참 3회 이상 때 제명한다는 조항에따라 이사자격이 박탈된 상태에서김복원 전 회장과 이원표·이정순·최경희 이사 등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는 지난 선거 당시 보완이 불가피했던 재단 정관의 개정안에 대해 일부분의 문구수정과 함께 회장 자격에 대한 부분을 보완한 후 다음 정기 이사회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새로 영입이 확정된이사들은 스텐리 차·조영규·이인성·전창환·유영환·이관우·최도원씨 등이다.
한편 최광진 이사장은 신상발언을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의를표했다.
최 이사장은“ 더 이상 재단에 도움이 될 것 같이 않아 결정하게 됐다”며“ 선거 당시 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모두 재단을 떠난 상태에서 그들에 대한 미안함과 개인적인 사정이사의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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