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체결 후 유명무실… 밀러 오 부시장 활성화 추진
▶ 시 자매도시위 발족 이광수 부회장 등 선임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가 발족 모임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위원회는 청주시와의 자매도시 결연 부활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에나팍시가 충청북도 청주시와 자매도시 결연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부에나팍과 청주시는 1960년대 자매결연을 처음 체결한 후 70년대와 90년대에 활발한 교류를 했지만 지난 20여년 동안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부에나팍시의 밀러 오 부시장을 주축으로 시 최초로 ‘자매도시위원회’(Sister City Committee)가 발족되어 지난달 23일 오후 시청에서 첫 미팅을 갖고 이 위원회에 활동할 임원들을 선임했다.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는 그랜트 바넷트(은퇴)를 회장으로 ▲부회장-이광수씨, 빅터 페린(부동산업) ▲서기-신시아 태커 ▲재무-박호엘 변호사 ▲섭외-제임스 최씨와 케이 이씨 ▲커미티 위원-마이클 김, 스캇 오씨 등이다.
밀러 오 부시장은 “청주와의 자매결연 관계를 부활시켜 부에나팍 주민들에게 한인사회와 한국에 대해서 알리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 부에나팍시에서는 그동안 없었던 자매결연위원회도 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매도시위원회의 그랜트 바넷트 회장은 부에나팍시와 청주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상호간의 문화와 경제개발, 교육 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일에 부에나팍 주민들의 서포트를 받을 경우에는 청주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활성화 시킨 후 다른 도시와의 자매결연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매결연위원회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로 계속해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에나팍시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자매도시위원회’는 23일 저녁 시의원 미팅에서 밀러 오 부시장에 의해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밀러 오 부시장은 “이같은 경우는 반대할 시의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형식적인 절차만 거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내달 8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두 2번째 미팅을 갖는다.
한편 청주시 관계자들은 지난 2005년 6월 그동안 중단됐던 부에나팍시와의 자매결연을 재추진하기 위해서 부에나팍을 방문해 당시 던 맥코이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를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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