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오토하프 경연대회 및 세미나 열려… 최용순·정경혜씨 특별연주
오프하프 경연대회 및 세미나에 참석한 ‘오토하프 동호회’ 회원들이 공연장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오토하프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을 감동시킨 무대였습니다”비영리 친목모임인 ‘오토하프 동호회’(회장 김채숙)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8시30분까지 다우니 제일교회에서 ‘제2회 오토하프 경연대회 및 세미나’를 겸한 특별 연주회 등으로 오토하프 음악축제를 열었다.
본보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오토하프 경연대회에서 데보라 김씨가 ‘시인과 나’ ‘에델바이스’를 연주해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니’ ‘어느 따뜻한 봄날’을 연주한 필립스 김씨, 3위는 쇼팽의 ‘낙턴’ ‘사랑의 기쁨’을 연주한 방혜자씨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이날 경연대회에는 한국에서 30여년 동안 오토하프를 연주해 오고 있는 유경해씨가 특별 출연해 모차르트의 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오토하프 전미주 내셔널 및 인터내셔널 챔피언(2011)인 최용순씨, 지난해 우승자인 정경혜씨, 만도린 연주자 에릭 브란텐, 버클리 재즈 콘테스트 우승자인 기타리스트 켄 송씨 등이 공연을 펼쳐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오토하프 동호회’의 김채숙 회장은 “참가자들의 오토하프 연주 실력이 너무나 향상되었고 웍샵도 연주를 위한 유익한 레슨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오토하프가 보다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토하프 동호회’ 설립자로 각종 오토하프 경연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쓴 최용순(그레이스 뮤직 대표)씨는 “이번 오토하프 경연대회에 참석자는 당초 예상보다 적었지만 모두들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며 “내년에는 외국인들도 참가시키는 등 규모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토하프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클래식, 전통 음악, 찬송가 등 자유곡 2곡을 연주했다. 입상자에게는 상패 및 ‘그레이스 뮤직’사에서 2,000달러 상당의 수제 악기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한편 ‘오토하프 동우회’는 이날 오토하프 경연대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오토하프 전반에 관한 웍샵, 3시40분부터 5시까지 믹서 모임을 가졌다. 오토하프 동우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김채숙 회장 (951)233-9143, 고영옥씨 (310)916-2333, 고덕승씨 (714)614-1348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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