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월 오렌지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이 50만5,000달러로 조사됐다. 주택의 중간가격이 50만달러를 넘은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주택가격 전문 조사업체인 데이터퀵이 17일 발표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거래된 OC 주택의 중간가격이 5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만5,000달러 26.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오름세는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퀵사는 이 같은 주택가격의 오름세는 차압주택이나 숏세일보다는 일반주택 매매가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적했다.
실지로 같은 기간 숏세일이나 차압주택은 거래량의 26%를 차지했으며 이는 올 초 거래량의 50%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데이터퀵사의 랜드류 리페이지 시장분석가는 “주택의 중간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어떤 이유가 됐건 주택가치가 오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주택시장에 있어서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의 중간가격이 50만달러 이상이 된 것은 지난 2004년 4월 처음 나타났다. 그 후 2007년 6월 64만5,000달러까지 오르다. 부동산 침체를 맞아 2008년 5월 50만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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