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피난처를 두고 시와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첨예화 됐던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결국 들어서게 됐다.
샌개브리엘 트리뷴지의 지난 14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비영리 재단인 케이 커뮤니티 하우징은 지난 2010년 12월 데 세일스 스트릿 600블럭에 있는 주택을 구입해 자폐증과 다운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4명의 여성들의 거주지로 리모델링하고 샌개브리엘시로부터 최근 입주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근의 몇몇 주민들은 ‘지역을 지키는 모임’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지역상권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급기야 시의회를 찾아 수 시간 동안 반대의 이유 등을 제시하고 논쟁을 펼쳤다.
‘지역을 지키는 모임’의 스테판 스미스 대변인은 “단체가 입주한 후에도 계속해서 피켓을 들고 집 앞이나 단체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체 장애자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24시간 보호시설을 위해선 주차시설 등을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들어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샌개브리엘시 마크 갈라틴 개발담당자는 “이 시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주가 진행돼 왔다”며 “어느 누구도 법에 따라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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