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풀러튼 시민축제 20일 다운타운 플라자서 개막
▶ 400파운 갈비와 잡채 타인종에 인기 폭발 태권도 격파시범 매료
“타민족들이 한식 바비큐를 먹기 위해서 줄을 서요.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축제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1회 풀러튼 시민축제’(11th Annual Face of Fullerton)가 이번 주말인 20(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풀러튼 다운타운의 ‘다운타운 플라자’(301 N. Pomona Ave.)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400파운드의 갈비와 잡채, 밥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렌지교회 교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이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되어 오후 2시에 끌날 예정으로 매해마다 음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갈비 점심을 먹기 위해 참가자들은 30분에서 1시간 동안 기다리는 풍경이 매해 연출되고 있다.
이 축제의 한인 담당 코디네이터인 차윤성(풀러튼시 커미셔너)씨는 “올해에도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한인들도 많이 참가해 함께 즐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풀러튼에 도장을 두고 있는 ‘이글태권도’(관장 진정환) 관원들이 참가해 메인 스테이지에서 한국의 태권도를 소개한다. 이날 10여명의 한인 청소년 관원들이 격파를 비롯해 다양한 태권도 실력을 선보인다.
진정환 관장은 “이번 행사에 멋진 태권도를 보여주기 위해서 관원들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매년 이 축제에 참가할 때마다 느끼지만 타민족들이 한국의 태권도를 너무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음식과 태권도 시범뿐만 아니라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여러 민족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풀러튼 주민들에게 관공서를 비롯해 비영리기관, 민간단체들이 부서를 오픈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린다. 풀러튼 경찰국, 소방국, 공공도서관, 교육구, 보이스&걸스클럽, 학부모회 등으로 크고 작은 100여개의 단체와 기관들이 참가한다.
비영리단체인 ‘풀러튼 콜래보레이티브’(Fullerton Collaborative·공동위원장 팸 켈러·크리스 램)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14)504-1117로 차윤성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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