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불황 타계를 위해 직원수를 줄여 이제는 여유자금이 남아도는 시 정부 행정부처들이 사용하지 않은 휴가에 대한 보상을 현찰로 받아가거나 혹은 업무상 자가용을 사용할 경우 소비한 휘발유 값을 청구한 직원들에게 비용을 환불해 주는 등의 용도로 지출을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대해 호놀룰루 시 의회가 발끈하고 강력한 규제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카이카 앤더슨 시 의원은 “이 같은 자금전용은 실제로 허용은 되고 있으나 ‘전용’이란 단어의 의미를 왜곡시키는 행태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하고 “형편이 어려워 직원 수를 줄임으로써 발생한 여유자금을 마치 비자금처럼 쓰는 행위는 집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커크 칼드웰 시장은 예산을 신축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항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앤 고바야시 원내 예산위원장도 앤더슨 의원과 함께 행정당국의 방만한 지출을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긴축운영으로 발생한 여유자금은 긴급상황을 대비한 비축기금으로 보존해야 함은 물론 줄어든 직원을 재 충원하는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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