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산하 `사물놀이팀’ 개막공연 준비
▶ 본보 주최 27일 대공연에 올해로 벌써 네번째 참가 지난 주말엔 게티서 공연
“2만여명이 모이는 할리웃보울 큰 무대에 사물놀이를 공연한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타민족도 많이 찾는 이번 할리웃보울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것입니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 산하 봉사단체인 ‘자원봉사 커미티’에 소속되어 있는 사물놀이팀 단원들은 오는 27일(토) 오후 6시 할리웃보울에서 본보 주최로 열리는 ‘한인 음악대축제’ 개막공연 참여를 위해 매주 토요일 모여서 구슬땀을 흘리고 연습하고 있다. 이 팀은 올해로 4번째 할리웃보울 무대에 선다.
어바인 지역 초등학교 5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기까지 2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사물놀이팀은 그동안 어바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 샌타애나 바워스 뮤지엄에서 열린 다민족 문화공연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려 왔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UCLA 김동석 교수와 함께 LA ‘게티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전통문화 공연에 참가해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이제는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도 제법 알려져 있다.
이 사물놀이 팀을 담당하고 있는 한인 학부모 강혜빈씨는 “할리웃보울 무대는 사물놀이 팀의 한해 공연 중에서 가장 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가슴 설레고 있다”며 “오프닝 공연에서 사물놀이 팀을 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9월 6명의 단원으로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창립된 이 사물놀이팀은 가든그로브와 LA를 중심으로 열리는 미 주류사회 공연, UC어바인 바클리 디어터에서 개최되었던 ‘소울 오브 코리아’ 등을 비롯해 각종 무대 크고 작은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번 할리웃보울 공연에 참가하는 사물놀이 단원들은 윤성호(유니버시티 11학년), 김진우(노스우드 9학년), 김용규(세인트 마이클 12학년), 김용수(세인트 마이클 10학년), 레이첼 김(벡맨 10학년), 크리스탈 김(파이어니어 중학교, 6학년), 캐슬린 강(우드브리지 11학년). 남민경(노스우드 10학년), 최호정(우드브리지 12학년), 김건호(노스우드 10학년), 최윤서(세이지힐 9학년), 서보준(노스우드 10학년), 앤 송(노스우드 12학년), 장정현(노스우드 11학년) 등이다. www.ikpa.us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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