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무는 개’로 알려진 핏불에 물려 38세 여성이 사망했다.
산호아킨 카운티 쉐리프국의 데이브 코니시 경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스탁톤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러시아’라고 불리는 핏불에 물려 클라우디아 가야르도씨가 사망했다.
숨진 가야르도씨는 세 아이를 둔 주부로, 청소 문제를 상의하러 문제의 핏불을 기르는 브라이언 하렌코씨의 집으로 갔다가 이같은 변고를 당했다.
하렌코씨는 사건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 이웃 주민들은 러시아라고 불리는 핏불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며 지난번에도 담장을 넘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대형 사고가 터질 것으로 예측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계당국은 문제의 ‘살인견’을 격리시키고 사건의 원인 등을 조사중에 있다.
전문가들은 핏불과 관련 어린 아동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한 번 사람을 공격한 경험이 있는 핏불은 재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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