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이나 리커스토어에서 주류 판매와 세금에 관련되어 문제가 발생할 때 연락하면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OC 한미식품상협회의 로버트 김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주류 등 라이선스가 필요한 물품을 취급하다 보면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며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협회로 연락하면 회원들이 겪은 갖가지 경험들과 네트웍을 통해 곤란을 겪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인업주들은 연방 국세청에서 세무감사를 나왔을 때 당황해서 간혹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업주들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감사를 받았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에 대한 세미나를 7월에 개최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로버트 김 회장은 노동법 포스터를 부착하지 않아 단속에 걸려서 벌금을 부과 받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에 한해서 포스터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미식품상협회의 한우태 이사장은 “회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는 이 포스터를 20~100달러에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어 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현재 준비되어 있는 포스터를 회원들에게 나누어준 후 남으면 일반 업소에도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우태 이사장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종종 발생했던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에 관련된 공익소송은 최근 들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 이사장은 “공익소송에 관련되어 연락을 취해온 한인 식품상 업주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미식품상협회는 내달 14일 오전 11시 코스타메사 컨트리클럽(1701 Golf Course Dr. 코스타메사)에서 ‘제21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 토너먼트’를 ‘스트랍브 디스트리뷰트’사 후원으로 개최한다.

로버트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는 1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회원 업소 당 한 사람이 참가할 수 있지만 부부 동반일 경우에는 두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와 무료 노동법 포스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미식품상협회 (714)615-2324, (949)202-7038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