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의 저서로 유명한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 아들이 인터넷에서 구입한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규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릭 워렌 목사의 아들 마태 워렌(27)은 지난 12일 알리소비에호에 있는 집에서 권총으로 자살했으며 이 때 사용된 총기는 등록번호가 지워져 있어 유통경로를 확인 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OC 셰리프국 짐 아몰미노 대변인은 “마태 워렌이 사용한 권총의 등록번호가 있는 곳에는 사람이 긁어서 일부로 지운 흔적이 남아 있다”며 “마태 워렌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총기를 구입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릭 워렌 목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들(마태 워렌)은 심한 정신병을 앓고 있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등록되지 않은 권총을 구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릭 워렌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터넷을 통해 등록되지 않은 총을 아들에게 판 사람을 용서하기를 원한다”며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했는지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현재 가주 법원에 따르면 판매되는 모든 무기류는 누구에 의해 어디로 판매되는지 등이 기록되게 돼 있으며 총기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10일 전에 사전에 신분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총기에 대해서는 주 관계 기관 역시 단속과 규제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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