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위원 후보신청 지역에 따라 과열 양상
▶ OC 64명 정원에 79명 몰려 샌디에고는 19명에 28명 리버사이드 4명에 7명 경합
오렌지-SD 민주평통(회장 한광성) 위원들의 수가 현재 103명에서 차기에는 111명으로 8명 늘어나는 가운데 각 지역에 따라서 경쟁률이 3대1, 2대1에 달할 정도로 다소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SD 민주평통 측에 따르면 평통위원 신청 후보자 수는 136명으로 전체 1.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지만 네바다 지역의 경우 잠정적으로 할당된 평통위원 4명에 12명이 신청서류를 제출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뉴멕시코 지역의 경우 4명이 신청해서 이 중에는 2명이 탈락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와 아울러 4명의 평통위원이 선출되는 리버사이드는 7명, 샌디에고 지역은 19명 할당에 28명이 신청해 지원자의 33% 이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79명이 신청해 64명이 선정될 예정으로 23%의 탈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애리조나주는 10명 정원에 6명이 신청해 미달로 나타났다.
오렌지 평통 측은 이와 같이 지역에 따라서 평통위원들의 수가 잠정적으로 할당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몇 명 정도는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미달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당초 배당 수보다 더 선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광성 평통회장은 “미 전국적으로 올해 배정된 평통위원의 수가 줄어든 지역도 있지만 오렌지 -SD 평통의 경우 오히려 늘어났다”며 “오렌지카운티로 보아서는 상당히 축하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올해 지역에 따라서 평통위원 자리를 놓고 투서를 보내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는 곳도 있다”며 “누가 오렌지-SD 평통위원 선정위원이 될지 아직 모르지만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오렌지-SD 민주평통에 따르면 평통위원 선발을 위한 선정위원은 LA 총영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LA 지역과 따로 7명의 인사들이 구성돼 선정하게 된다. 현 회장은 당연직 선정위원으로 포함되게 된다. 평통위원 심사는 이번 주말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오렌지-SD 민주평통의 차기 회장 후보는 권석대, 정성남, 이춘득, 이경택씨 등과 샌디에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광선 현 평통회장의 재임명설도 나오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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