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개브리엘 밸리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의 졸업이나 4년제 대학 편입률이 재학생 인원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관리사무소는 최근 샌 개브리엘 밸리 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 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들이나 다른 대학 편입생 또는 학위과정을 위해 진학하는 학생들이 입학생 비율에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발표했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관리사무소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 동안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생들의 수와 졸업이나 편입생 비율을 비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칼리지는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62%, 패사데나 커뮤니티 칼리지 58.1%, 마운틴 샌 안토니오 커뮤니티 칼리지 52.1%, 리오 혼도 커뮤니티 칼리지 46.9%, 이스트 LA 커뮤니티 칼리지 38% 등이다.

마운틴 샌 앤토니오 커뮤니티 칼리지의 빌 스크로진스 박사는 “주민 발의안 30의 통과이후 졸업에 필요한 학과목 개설을 120%에 가까 오픈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전체 커리큘럼에 4,000여개의 좌석을 비치하고 최근 45개 좌석을 따로 추가해서 설치는 등 과밀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빌 스크로진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칼리지는 주 예산에 따라 가을 학기 커리큘럼을 조정해 개설한다”며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선 갑자기 클래스를 추가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계획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샌 개브리엘 밸리 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의 학업 성취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큰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마운틴 샌 안토니오 커뮤니티 칼리지의 어널스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 중 70~80%의 학생들이 다른 과정 편입에 성공했다. 어널스 프로그램은 성적이 전체 B플러스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음이 패사디나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학 허용 담보 프로그램이다. 편입학 허용 담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재학생들 중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무료로 학교수업을 받게 하고 칼리지 학점을 이수하게 해 곧바로 상위대학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