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힐스고 학생들 6일‘한국 문화의 밤’ 학부모회 참여 다채
“타민족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알려요“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명문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의 ‘한국문화 클럽’(공동회장 이현아·김하경)은 오는 6일 오후 7시 이 학교 퍼포밍 아츠센터(1801 Warburton Way)에서 ‘제3회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풀러튼 지역 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위상과 문화를 여러 종류의 장르를 통해서 알리고 동시에 모든 한인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문화 클럽의 에스더 신 지도교사(한국어반 교사)는 “이번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 출연하는 학생들은 50여명으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돕고 있다”며 “한인 학부모들도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지 오 교장(3가 초등학교)의 축사에 이어서 ▲한국어반 외국인 학생들의 ‘아리랑합창과 장구 공연 ▲학생들이 준비한 한복 쇼 ▲한인 2세들의 K-Pop 노래(독창·이중창)와 신나는 춤 ▲서니힐스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 찬조출연 ▲특별 클래식 연주로 바이얼린·첼로·현악기 퍼포먼스 ▲기타 연주와 그룹댄스 등이 준비된다.
한편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 문화 클럽은 지난 2000년 한인 학생들에게 공동 목적의식을 가지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영어권과 한국어권의 언어장벽과 문화를 깨뜨리고 이중언어를 구사하면서 글로벌 지도자들을 배출할 목적으로 창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문화 클럽의 현재 멤버는 90여명으로 매주 월요일 미팅을 갖고 있다. 이 클럽은 학생들의 취향에 따라서 태권도부, 클래식 기타팀, 댄스팀, 브레이크 댄스팀, 크리스천 기도모임, 사물놀이팀, 자원봉사팀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일반 10달러, 학생 9달러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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