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5일 가주의 일부 시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하는 가운데 LA동부 코비나시에서 3개의 시의원 의석을 놓고 4명의 후보가 격돌하게 됐다.
현역 존 킹 의원과 케빈 스테플레톤 의원 등은 현직을 고수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케이 만닝과 조지 말퀘즈가 도전하고 있다. 현직에 있는 밥 로우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존 킹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시의원을 지켜온 저력 있는 정치가로 선거를 통해 코비나시의 재정을 탄탄하게 하는 집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커뮤니티 서비스 부분과 시 관리 부분에 있어 집중하고 있다.
존 킹 의원은 “최근 들려오는 2가지 좋은 소식은 우리 시를 다시 안전하고 살기좋은 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주 예산 편성이 코비나시 재정에 균형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지역산업이 활성화되어간다는 점 역시 주목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케빈 스테플레톤 의원 역시 16년 동안 시 의석을 지킨 인물로 코비나시의 낮은 범죄률을 이어가는 것과 시 발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일을 추진해 가자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역의 비즈니스들이 다운타운을 비롯해 시의 중심부로 다시 모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케빈 스테플레톤 의원은 “다운타운은 코비나시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곳으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정보를 줄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시에서 무엇을 먼저 개발하고 나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준다”고 말했다.
도전자 케이 만닝은 지난 2009년 시의원 선거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후보로 시를 안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케빈 스테플레톤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만닝은 또 코비나시 예로우 리본 프로그램의 창시자로 시 경찰국 청소년 선도위원회, 주택과 커뮤니티 개발위원회, 교통위원회 들을 거쳤으며 지난해 5월 시 사무관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또 다른 도전자 조지 말퀘즈는 지난 2005년과 2007년 시의원에 도전한 후보로 존 킹 의원과 정치적인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 그는 지역의 범죄 예방 프로그램인 네이버 후드 와칭 프로그램을 만들어 코비나시의 범죄율을 낮추는데 공헌했다. 그는 지역의 시니어 센터와 도서관은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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