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한미봉사회가 주최한 정월대보름 잔치가 성대하게 펼쳐져 고향을 그리워하는 SV한인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지난 23일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 본관에서 가진 이날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청소년에서 시니어까지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한 해의 풍요로움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평화합창단의 합창과 무궁화무용단의 부채춤, 클라리넷반의 연주, 라인댄스반의 댄스 시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봉사활동에 참여, 식사 배식에서부터 경품포장, 행사장 준비, 안내도우미 등 역할을 분담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회의 명절 행사 때마다 차량봉사 활동을 펼쳐온 김모경씨는 "내 작은 노력으로 외로운 노인 분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전했다. 또 김당경 옹(90세)은 "대보름 행사에서 보고 싶던 친구들도 만나고 부럼도 깨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SV봉사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산호세 온누리교회, 아이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참김치, 알룸락 노인아파트 등에서는 행사후원과 교통편을 제공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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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 지난 23일 SV한미봉사회 본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이 사물놀이 연주를 펼치고 있다.(사진 SV한미봉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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