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인숙(50•사진)씨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UC버클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산•UC버클리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2013년 작가로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UC버클리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와 워크숍, 작품발표회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는 또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거주하는 로버트 하스 등 미국내 저명작가들과의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
소설가 김인숙씨는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후 ‘미칠 수 있겠니’ ‘그 여자의 자서전’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등 여러 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그는 2012년 황순원 문학상을 비롯 현대문학상(2000) 대산문학상(2006) 동인문학상(2010)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소설가 김연수(2006), 시인 김기택(2007), 소설가 조경란(2008), 시인 함성호(2009), 소설가 정영문(2010), 시인 장대송(2011) 씨 등이 선정됐었다. 클레어 유 교수는 “소설가 김인숙씨가 2월말이나 3월초 버클리에 올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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