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파인즈 등 연구 활발
인근 부동산 시장 활황세
샌디에고가 생명공학 산업을 하기 좋은 도시 2위로 선정됐다.
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중개회사 존슨 랭 라셀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 지역의 생명공학 산업이 일자리 창출, 학술 및 정부 지원, 연구 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2위로 올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샌디에고 지역에서 생명공학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8%며, 지난 18개월 동안 합병 및 인수된 금액은 130억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산업 분야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특정지역에 대한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바이오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토리파인즈와 소렌토밸리 지역의 경우 아파트 임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 주택의 경우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 전에 팔리는 경우가 허다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2의 실리콘밸리라 칭하는 토리파인즈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시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으로 “특히 최근 들어서는 중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이 가세하면서 아예 주택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동부지역의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렐레-던햄과 서부지역의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에 바이오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이 중 샌디에고 지역의 바이오산업은 벤처 캐피털 중심의 경쟁적 분위기의 바이오 클러스트 특징을 갖고 UC 샌디에고를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샌디에고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서는 약 400여개에 달하는 바이오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UC 샌디에고를 비롯해 솔크 인스티튜트, 스크립스 리서치 인스티튜트, 번햄 인스티튜트 등이 유전학 및 분자생물학 기초연구 및 응용, 암 연구를 하고 있다.
바이오 클러스트가 내부적으로 집계한 업종 현황에 따르면 현재 약 4만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바이오 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75%에 달하는 벤처투자가 바이오텍과 의료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샌디에고 지역이 바이오산업 활동을 하기에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또 다른 이유는 인력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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