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회장 당선 이동섭씨 다시 맡기로… 곧 커뮤니티 본격 활동
▶ 10~15명 이사진 구성
그동안 기능이 마비되었던 LA동부한인회(회장 조시영)가 부활한다. 지난 6개월여동안 활동이 없었던 동부한인회 일부 임원과 이사들은 지난 1일 처갓집 식당에서 임시 모임을 갖고 이동섭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동부한인회는 작년 7월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동섭씨를 무투표 당선시킬 예정이었지만 이씨가 돌연히 포기해 그동안 계속 표류해 오다가 이번에 또 다시 이씨가 마음을 바꿔 회장을 맡게 된 것이다.
이동섭 신임 회장은 “훌륭한 다른 분이 나와서 한인회장을 맡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한인회가 공백 기간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게 됐다”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인회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10~15명의 이사들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임원진도 선정해 한인회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준비가 갖추어지면 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회장 취임식도 치를 예정이다.
이외에 이 회장은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한인들이 느낄 수 있게 하고 ▲한인회가 1.5세와 2세들이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참하고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구심역할을 하는 것 등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한인회를 정상화시키는데 뜻있는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한인회는 향후 2주 내에 이사회를 구성하고 시무식 겸 첫 이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동섭 신임회장은 현재 맡고 있는 동부요식업협회 회장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한인회는 임시 사무실을 처갓집 식당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동부 한인회 (626)533-6448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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