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장소 만취 25명, 방화시도 1명 체포
▶ 올 ‘슈퍼볼’ 시청률 사상 최고
샌프란시스코 49ers가 3일 열린 수퍼보울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우려했던 팬들의 난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SF경찰국(SFPD)은 4일 성명을 통해 전날 대대적인 도시 내 치안유지 작전을 펼친 결과 공공장소 만취혐의로 25명, 방화혐의로 1명을 체포했다며 우려했던 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24가와 햄프셔 스트릿에선 경찰들에게 술병을 던지거나 미션 스트릿과 16가 길거리에서 방화 시도가 있었지만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SFPD 칼로스 만프레디 대변인은 “작년 SF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 후 일어났던 난동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경찰병력을 곳곳에 배치했었다”며 “실망한 팬들이 일찍 집으로 귀가하는 등 예전과 같은 난폭한 행동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에드 리 SF 시장도 “49ers는 시즌 내내 인내와 팀워크로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SF 팬들에게 훌륭한 시즌을 선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4일 미 시청률조사업체인 닐슨에 따르면 레이븐스와 49ers가 맞붙은 전날 ‘제47회 수퍼보울’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48.1%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결승에 진출했던 지난해 경기의 시청률(47.8%)을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수퍼보울 경기의 총 시청자수는 1억1,30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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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10시 샌프란시스코 미션스트릿 지역에서 경찰요원들이 팬들의 난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길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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