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 의회, 웨그너 의원 주도로 주청사에서 기념식
▶ 임태희 전 노동부 장관등 한인 30여명 참석해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한국전 휴전 60주년 기념일 결의안’(Korean War Armistice Day Resolution)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지난 28일 오후 1시 새크라멘토 주청사 317호실에서 발의안을 주도한 도널드 웨그너 의원, 다이엔 할키 의원, 트레비스 알렌 의원등 주하원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의됐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전 노동부 장관, 이정관 총영사, 새크라멘토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김용복) 등 한인 약 30여명이 함께 했다.
도날드 웨그너 하원위원은 "이번 기념일 결의안 발의를 통해 한국전을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념하길 바라고 있으며, 미국의 7번째, 캘리포니아의 5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인 한국과 이를 계기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전 노동부 장관은 캘리포니아 주 의회의 결의안 발의를 환영한다는 말을 전하며 "한국 전을 위해 희생한 35,000명의 미군들의 희생이 이번 결의안 발의에 큰 기초가 되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미국과 FTA협정이 체결되어 있으며 이는 한미 양국간의 공동 번영의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한국은 인천공항을 동북아의 허브로 자리매김 한것 처럼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을 한국이 협력한다면 최고의 운송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 휴전 60주년 기념일 결의안’(Korean War Armistice Day Resolution)은 한국전 휴전 60주년이 되는 오는 7월 27일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기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 결의안이 제정되면 각 주정부 관공서 등은 매년 7월 27일에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성조기를 ‘반기 게양’하게 된다.
이 결의안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추진된 바 있었으나 통과가 결렬되었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결의안 발의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며, FTA로 인해 한국과의 교류가 많이 지면서 양국간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더욱 발전해야 함을 절감하며 큰 문제 없이 통과 될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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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크라멘토 주청사에서 열린 한국전 휴전 60주년 기념이리 결의안 발의 기념식에서 임태희 전 노동부 장관이 ‘60주년 기념일 결의안’제정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있다. 임 전장관 왼쪽뒤는 이번 결의안을 주도한 도널드 웨그너 주하원의원. 앞줄 왼쪽에서 2번째는 이정관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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