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가족찾기로 실향민 염원 푼다”
▶ 4월 북한태권도시범단 초청행사
북가주이북5도연합회(회장 이주응)는 26일 오후 SF한인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이산가족의 숙원을 푸는 사업계획들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재출범시 ‘투명’ 단체로 거듭날 것을 선언한 바와 같이 2012 결산보고, 2013년 추진업무를 약 40여명 회원들의 동의와 재청을 거쳐 통과시켰다.
회장선거를 통해 연임된 이주응 회장은 "1996년 연합회가 창립된 지 17년만에 처음 갖는 역사적인 총회"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으로 연합회가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연합회는 올해 ▲고국방문단 선발지침 설명회(2월) ▲이산가족찾기 행사 ▲북한 태권도 시범단 초청(4월) 등의 주요 사업을 실행키로 했다.
백행기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뉴욕 주재 북한 대표부 박철 참사관을 만나 이틀간 이산가족찾기 상봉 방문건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북5도위원회와 한국정부의 허가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백 사무총장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산가족 찾기 운동에 나선다"며 "2-3월 1차 접수를 받아 가족생사를 확인한 후 상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무성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북한 태권도 시범 및 공연단은 4월 SF서 첫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백 사무총장은 “이 초청행사가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함을 물론 남북, 북미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가주이북인연합회’에서 ‘북가주이북5도연합회’로 명칭을 수정하는 등 정관을 개정하고 회장 임기(2년, 연임 가능) 등을 확정지었다.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총회에서 회원들은 각자 의견을 개진하며 합의를 이뤄나갔다. 또 북가주이북5도연합회는 각 5도민위원장 차후 임명을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조직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부회장에는 윤천흠 회원이 선출됐다.
<신영주 기자>
이북5도연합회 총회에서 회원들이 거수를 들어 의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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