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민족 권인식장 위해 뛰겠다”
▶ 네트워킹과 멘토쉽 통해 전문성 강화
북가주한미변호사협회(KABANC: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Northern California) 배소현 회장(사진*영어명 소피 레짐벌)은 회장직을 맡은 지난해 4월부터 본업과 협회활동을 병행하며 숨가쁘게 뛰어왔다.
배 회장은 “올해도 KABANC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무료법률상담클리닉을 2회 진행할 예정”이라며 “북가주 법률관련 전문가들과의 정보공유, 친목도모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소셜이벤트와 멘토쉽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직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변호사 평생교육수업, 런천, 연례 장학금 전달 및 갈라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며 "베이지역 한인변호사끼리의 교류을 넘어 서로 서포트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회장은 “최근 몇 년간 KABANC이 전문성을 갖춘 북가주 한인단체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타 소수민족 법률단체와도 손을 잡고 소수민족 권익신장과 법률적 불이익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국제세법 변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배 회장은 “법은 인간이 개발한 가장 훌륭한 산물이라는 믿음을 갖고 변호사가 됐다”며 “각기 다른 생각, 믿음, 경험을 품은 사람들에게 공존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법을 수호하고 있는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KABANC는 네트워킹 및 지원을 통해 코리안아메리칸 변호사와 법학생들의 커리어 발전을 촉진하고 한인커뮤니티의 법률봉사를 위해 1980년대 중반에 설립됐다. KABANC는 2010년부터 조직이 확대돼 현재 140명의 변호사와 법학과 학생들이 멤버로 가입해 있다. KABANC측이 발행하는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수는 전 멤버를 포함해 약 400-500명에 이른다.
한편 배 회장은 올 3월말 1년간의 회장 임기를 종결하지만 KABANC 멤버로서 적극 활동을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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