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결같은 어머니의 사랑 베풀 것”
▶ 세계 결식아동 돕는 미션 수행 올해도 계속
최혜랑 글로벌어린이재단(GCF) SF지부장<사진>은 올해도 세계결식 아동을 돕는 미션을 수행하며 한결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어떻게 하면 1명의 아이를 더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며 "뜨게질, 음식바자, 옥션(경매), 게라지 세일 등등 회원들의 손품 발품 정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SF지부가 마련한 후원 수입금은 약 1만9,000달러. 이 기금으로 장애우단체 북가주밀알선교단, ‘친구사랑(FHIH)을 돕고 SF베이뷰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19대 자전거를 전달했다. 또 골프대회 수익금을 본부에 전달, 전세계 불우아동이 삶의 용기를 갖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최 회장은 “GCF는 16세 이하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후원단체를 선정한다”며 “건실하게 소임을 감당하는 기관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도 정기모임 외 기금모금 골프대회(4월 예정), 게라지 세일(5, 6월), 총회(7월), 서울 바자(10월) 등 굵직한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힘이 합쳐서 사람을 살리는 기금으로 크게 쓰여질 때 기쁨과 보람이 넘친다”고 말했다.
SF지부 총 회원 400여명을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은 “돈이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며 "자신의 형편은 넉넉하지 않지만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도우려고 선뜻 회비를 내는 회원들이 있는가 하면 밑반찬 만들어서 기금을 보태는 회원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원들의 이런 소중한 마음을 곁에서 보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며 “나눔을 통해 건강해지는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경애 전 총회장의 권유로 1999년 GCF 평생회원이 되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10년 부회장직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는 “세상구제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여기고 GCF사역을 기쁨으로 하고 있다”며 “불우한 아이들을 사랑할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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