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상승했던 베이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상승세를 멈추고 제자리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콤플렉스의 렌트가격을 조사하는 컨설팅 그룹 리얼팩츠(Realfacts)에 따르면 이스트베이, 페닌슐라, SF 지역의 평균렌트가격은 작년 3분기 때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사우스베이 지역에선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초 만해도 분기마다 렌트가격이 4% 뛴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멈췄다고 설명했다.
사우스베이에선 한달 평균렌트가격은 지난 분기 1,981달러에서 1,954달러로 1.4% 떨어졌고, 이스트베이와 페닌슐라에선 1,859달러로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호세에선 한달 평균렌트가격이 1,845달러에서 1,825달러로 감소했고 오클랜드에선 1,925달러에서 1,961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작년 1년 동안 한달 렌트가격은 오클랜드에서 17%, 산호세에서 8.8%, 콩코드에서 5.4%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닉 그로탄 리얼팩츠 대변인은 “아파트 대신 낮은 금리를 이용한 콘도매매가 많이 성사되고 있다”며 “렌트비를 내느니 그 돈으로 콘도를 구입해 모기지를 내려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12월 콘도 매매량이 1년 전과 비교 약 2배가량 뛴 사실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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