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3라운드*불꽃타 4라운드
▶ PGA 휴매너 챌린지, 게이 연장전 우승
북가주 출신 한인 제임스 한(32, 사진, 한국명 재웅)이 불꽃타를 휘두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제임스 한은 20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파머 코스(파72, 6천930야드)에서 열린 휴매너 챌린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2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제임스 한은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와는 한타차. 3라운드 이븐을 친 것이 두고 두고 아쉬웠다.
우승컵은 3명이 벌인 연장전에서 승리한 브라이언 게이(미국)에게 돌아갔다.
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에서는 공동 67위에 그친 제임스 한은 생애 처음 PGA 투어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좋은 성적을 냈다.
UC버클리대학을 졸업한 제임스 한은 2012년 2부 투어 렉스 호스피털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올해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해는 지역예선을 거쳐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가기도 했다.
제임스 한은 베이지역 올드타이머인 한병일, 소피아 한씨의 아들이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선두권을 달린 제임스 한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9위로 떨어졌다.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제임스 한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간 제임스 한은 18번홀(파5) 그린 가장자리에서 퍼터로 친 볼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62타로 마감했다. 이번대회 62타를 친 선수는 나흘 통틀어도 3명에 불과했다.
리처드 리(25)는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하루동안 6타를 줄여 공동 10위(21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맹타를 휘둘러 공동 7위까지 오른 배상문(27)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는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쳐 공동 27위(18언더파 270타)로 떨어졌다. 이동환(26)은 12언더파로 공동 72위, 위창수는 11언더파로 공동 76위에 그쳤고 노승렬과 박진은 컷오프 탈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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