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큰 비둘기 혼례방이 미국의 권위적인 웨딩어워드인 브라이드 초이스 상(Brid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브라이드 초이스 상은 업체를 이용한 고객들이 결혼 후 WeddingWire사이트에 리뷰와 별점을 통해 점수를 매기며 그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큰 비둘기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4년 전 딸이 사업에 뛰어 든 후 블로그 등을 통하여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성과다.
큰 비둘기의 대표 임정은씨는 “이런 상을 미국 내 소수민족인 한국인이 받았다는 것에 놀랍고 기쁘다”라며 “2세들이 한국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1세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또한 덧붙여 “요즘 한인들끼리의 결혼에서는 폐백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결혼 상대자가 타민족 사람일 때 폐백의 의미와 문화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라며 안타까운 마음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함께 표현했다.
큰 비둘기의 또 다른 대표인 김제시카씨는 “2세들이 폐백 이벤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앞으로 한복문화와 한국의 전통 혼례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큰 비둘기는 한국의 전통 혼례 혹은 폐백을 전문으로 하는 한복 사업체로 현재 모녀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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