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몬트레이를 방문, 몬트레이 국제대학원에서 ‘군축과 핵비확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반 사무총장은 몬트레이 국제대학원(MIIS)과 산하 제임스 마틴 핵비확산 연구소(CNS-설립자겸 소장 윌리엄 포터)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서 "군축과 핵비확산은 조금도 늦춰져서 안되며, 여러분이 먼저 선도해서 남들이 따라오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구축과 핵비확산은 핵무기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이상으로 하며, 미래 세대가 이런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유엔이 다양한 차세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군축과 핵비확산-군비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의 평화 추구’”란 주제를 가지고 40여분간 강연을 펼친 뒤, 유엔이 그 동안 추진해온 군축 및 핵 비확산 노력의 성과와 도전에 대해 설명하고, CNS 소장인 윌리엄 포터 박사의 사회로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반 사무총장은“오늘 MIIS가 유엔의 교육 프로그램을 채용하기로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계가 유엔의 군축 및 핵비확산 노력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는 교직원과 학생,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반 사무총장은 나가사키ㆍ히로시마ㆍ카자흐스탄 핵실험소ㆍ체르노빌을 방문한 첫 유엔 사무총장으로 기록될 만큼 군축과 핵비확산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유엔의 관련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의 핵비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8일 MIIS 교내 어바인 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