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지난 10일 라피엣 버톤밸리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100명의 학생이 11일 학교를 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장 수 러스크는 "보통 때보다 10배나 높은 결석률이었다"며 "학생들은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당국은 "이번 발병은 지금까지 기록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건으로 최고치"라며 "이번 주말 학교의 전염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감염균이 잠재된 학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학생들 대상으로 감염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스크 교장은 감염된 학생들은 48시간 집에서 간호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물, 분변 및 신체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특히 도어손잡이나 물꼭지 등에 남아있는 세균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환자의 분변 1g에는 약 1억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들어있고, 구토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화장실 이용 후 철저한 손씻기는 필수 조건이다. 일단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적어도 3일간 증상 진정을 위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주스를 많이 마셔야 한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이나 감염 예방 백신은 없으며, 오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대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질병통제관리국(CDC)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사, 구토, 구역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감염예방을 위해 손을 청결히 씻을 것"을 당부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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