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보이스’ 기능 적용으로 음질 선명해져
▶ 데이터 차감되기 때문에 요금폭탄 주의해야
산타클라라에 거주하는 김모씨(50)는 요즘 신이 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전화를 자주 걸고 있는 그로서는 전화통화료를 많이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가 전화비를 아낄 수 있는 이유는 전체 가입회원이 7천만 명이며 한국 내 가입자 숫자만 해도 2천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는 이른바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의 모바일 메신저 음성통화(m-VoIP) 기능인 보이스톡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멀리 타국에 나와 있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바일 메신저 음성통화(m-VoIP)의 품질이 뛰어나다"며 m-VoIP 예찬론을 펴고 있는 김 씨는 요즘 m-VoIP를 이용해 거의 매일 한국과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쿠퍼티노에 거주하는 최모씨도 거의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카카오톡의 m-VoIP을 이용해 지인들과 통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처음 카카오에서 m-VoIP을 서비스할 때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끊김이 많았는데 지금은 너무 음질이 깨끗하다"며 "바로 옆에서 얘기하는 듯하다. 일반 유선전화기나 셀폰과 비교해서 질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이 한인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고 이유는 ‘HD보이스’ 기능이 적용됨에 따라 기존 음성 통화보다 2배 이상 넓은 50㎐에서 7㎑ 사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보다 선명한 통화 품질을 내는데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톡의 m-VoIP를 사용시 데이터가 차감되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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