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나스 엘 소살 중학교에 한국어 반이 개설되 오는 2월부터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살리나스 통합교육구 회의실에서 가진 실무회의에서 신주식 SF교육원장과 살리나스 교육구 관계자, 엘 소살 중학교 교장 등 책임자가 만나 한국어반 개설과 관련한 서류ㆍ예산 등 실무적인 절차를 거쳐 최종 회의를 갖고 2월 말 수업 시작을 목표로 제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살리나스 지역은 작년 존 E. 스타인백 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 반이 개설되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단 번즈 교육구 부교육감은 지난 중국어 반이 폐지된 사례를 들면서 “중학생들은 목적의식과 집중도가 고등학생에 비해 낮기 때문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동기유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번즈 부교육감은 교육의 지속성에 대해 중요성을 역설하고 “고등학교에서도 계속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어 반 개설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뜻을 전하고 교육위원회에서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했다.
신주식 교육원장은 “고등학교에 한국어 반이 정규과정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관련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안에 SF 한국교육원과 살리나스 통합교육구 간에 MOU 체결식을 가질 것을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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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리나스 엘 소살 중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에 관한 회의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은희 한국어 교육재단 상임 부이사장, 신주식 SF 한국교육원장, 단 번즈 통합교육구 부교육감, 문 이 한국어 발전추진위원회 회장, 프란시스코 후에타 엘 소살 중학교 교장, 알버토 버두즈코 하든 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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