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권 어머니와 영어권 며느리가 함께 보는 장재옥 여사의 ‘우리요리 이야기’ 제4편이 출간됐다. 특히 보기 쉽고 휴대하기 좋은 간편한 사이즈로 출판돼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1, 2, 3편에 이어 녹차, 꿀가루, 생강, 잣, 현미가루를 넣은 웰빙요리 70가지를 소개한 4편은 더욱 풍부해진 요리비법으로 가득하다. 특히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음식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문화전파자의 사명으로 새롭게 개발한 요리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수삼과 대추를 넣은 냉면국물, 12가지 씨앗 곡물 넣은 쌈된장, 포도주에 숙성시킨 게장 등의 자연친화적인 요리뿐 아니라 꿀 오징어 스테이크, 야채두부 햄버거, 꿀가루 매운떡볶이 등 우리음식과 친숙해질 수 있는 요리 등도 가득하다.

주미 한국대사관 한국요리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장씨는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유산과 전통양식을 미주류사회에 알리는 한편 요리책 발간을 통해 음식문화 유산으로 한국동포 2, 3세대 차세대까지 엮어주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있다.
국영문 혼용 요리책 ‘우리요리이야기’ 시리즈는 영어에 익숙한 2, 3세들과 한국요리에 관심 있는 비한인들의 인기에 힘입어 요리책으로는 드물게 10만권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다.

장재옥씨의 음식은 이곳에서 쉽게 구할 수 동서양재료들을 사용하며 한식의 진수인 궁중요리, 저지방식 웰빙요리, 요리가 예술임을 입증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요리가 특징이다.

장씨는 한국일보 주최 ‘세계한식요리 경연축제’ 심사위원 및 미국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며, 매년 워싱턴 지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요리강습을 하는 등 미주류사회에 한식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시카고 뉴욕 등 미 전역 한인사회의 요리 강습을 진행하며 ‘재미 대장금’으로 각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가격: 10달러(권당 Tax 포함) + 우송료 4달러(1-3권), 8달러(4-6권) ▲구입문의처: 본보 사업국 (510)777-1111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