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웅변대회∙지역간담회 개최 등
16기 인선은 올 3월경부터 시작
"새정권이 들어서도 대북관계의 큰틀은 변화되질 않을 것 같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보다 유연하게 대북정책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이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장은 새정권의 대북관계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 15기 평통위원 임기도 6월말 끝나 새로운 변화들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14기, 15기 평통을 이끌어온 수장답게 올 상반기에도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새크라멘토(3월), 몬트레이(10월) 지역모임의 성과에 힘입어 올 2-4월 SF, SV, EB지역 간담회를 개최하고 평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김 회장은 "2차 지역 간담회를 통해 평통의 임무•활동, 정부의 통일정책을 알리고 지역인들과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호응이 높아 지역 간담회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3-4월경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장은영)와 공동주최로 ‘통일웅변대회’를 개최, 초 중학생의 통일의식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통일장학생 선발사업은 고등학생 이상이 대상이어서 올해 초∙중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통일웅편대회는 2008년까지 7회째 운영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하나, 올 6월 SV한미노인봉사회, SF총영사관과 함께 6.25미참전용사 감사패 전달식도 계획돼 있다.
15기 평통은 차세대 컨퍼런스(2011년 11월)를 개최, 본국과 북미주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차세대 위원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시키는 한편 이상백 북가주기독실업인연합회(CBMC) 회장, 신기욱 스탠포드 아태연구소장, 이정관 SF총영사를 강사로 초청, 3차례 통일아카데미를 열고 평통위원들 교육에도 힘써 그 어느때보다 역동적이고 힘찬 평통을 유지해왔다는 평판을 받아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김진덕정경식재단(이사장 김순란 대표 김한일)과 MOU를 체결, 통일장학생 수혜자를 큰폭으로 확대시켰다.
김 회장은 “올 3월경 평통 사무처로부터 구성방침이 전달되면 16기 평통위원 인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예년과 비슷한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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