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버클리*MIT 베이지역 교통체증 분석
▶ 북미지역 교통혼잡도시 SF 3위*SJ 8위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 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다. 교통체증은 시간을 지체하는 것 뿐아니라 출퇴근 시간의 트래픽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UC버클리와 MIT 연구원들이 7일 발표한 베이지역 교통체증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같은 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긴거리를 함께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의 주범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베이지역 운전자 35만명의 휴대폰의 GPS 신호를 추적해 어떤 요소들이 교통체증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분석결과 베이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1% 감소한다면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에서 허비하는 시간 중 8분(14%)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통량이 도로가 소화할 수 있는 지점을 넘어선 후부터 교통체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차량 수가 1% 증가한다면 교통체증은 5% 증가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몇몇 되지 않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면서 갑자기 교통체증이 풀리고 시원하게 빠지는 경우도 같은 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혼잡한 출퇴근시간 때 베이지역 운전자 일부분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큰 교통체증은 피할 수 있고 신호등이 차량이 한꺼번에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원활한 통행을 돕고 있는 것이다.
존 굿윈 메트로폴리탄 교통위원회 대변인은 “사우스베이 남동쪽, 헤이워드, 더블린, 산라페엘, 샌라몬 등 상습정체구역의 운전자들이 출퇴근시간 혼잡한 시간을 피해 도로를 이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칼트랜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결과를 원활한 도로환경을 위한 시스템 설치에 응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가 북미지역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도시 3위에 올랐다.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 기기 제조업체인 ‘탐탐’이 북미지역 57개 주요도시의 교통혼잡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LA가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차가 밀리는 도시 1위에 올랐으며 뱅쿠버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3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대상 도시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시간을 한가한 시간대외 비교해 혼잡비율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매분기마다 도시별 혼잡도를 측정한다. 4위부터는 호놀룰루, 시애틀, 토론토, 뉴올리언스, 산호세, 몬트리올, 시카고가 뒤를 이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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