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온정* 넘치는 기쁨
▶ 본보 공동주최
겨울철을 맞아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가 청소년들에 의해 펼쳐졌다.
본보와 국제청소년연합(IAY, 회장 알렉산드리아 허. St Francis 고등학교 11학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노숙자를 위한 온정의 슬리핑 백 나눠주기’ 2차 행사가 지난 6일 열렸다.
’소외계층에 사랑의 온정을’이라는 주제로 St James 공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10여명의 IAY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60여 개의 슬리핑백과 치약, 치솔, 치실 및 햄버거 100여 개를 나눠줬으며 기부된 100여 점의 의류들도 함께 전달했다.
IAY회원들은 이미 지난 1일 산호세 Columbus 공원 인근에 위치한 노숙자 텐트 캠프를 찾아 1차로 40여 개의 슬리핑 백을 나눠주며 한겨울 추위에 고생하는 노숙자들에게 훈훈한 정과 따뜻함을 전해주기도 했다.
또한 IAY회원들은 2주일 내에 남가주지역에 위치한 노숙자들을 위해서도 슬리핑백과 김한일 치과에서 제공한 치약, 치솔, 치실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계속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알렉산드리아 허 회장은 "겨울철 추위에 고생하는 노숙자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전한 뒤 "앞으로 더욱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통해 더 많은 따뜻함을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AY 공동창립자인 에리카 허 양(St Francis 고등학교 10학년)도 "청소년시절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참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IAY 회원들로부터 슬리핑 백 등을 나눠 받은 노숙자들은 "유난히 추운듯한 이번 겨울의 매서운 날씨를 따뜻한 슬리핑 백으로 피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온정의 슬리핑 백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우편으로 체크나 머니 오더 등을 ‘페이 투더 오더’(Pay to the order) 란에 ‘Korea Times’라고 기입하고 보내면 된다.
후원금은 한 구좌당 20달러이며 여러 구좌 기부도 가능하다.
▲문의: 한국일보 SF (510) 777-1111
▲주소: The Korea Times SF. 8134 Capwell Dr., Oakland, CA 94621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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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3:IAY회원들이 지난 6일 St James 공원에서 노숙자들에게 슬리핑백과 치약, 치솔 및, 옷가지 등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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